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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투자

미국주식 국채 채권 인버스 ETF : PST TMV 주가 배당 투자 정리

by 딱1분 2024. 4. 12.

작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미국 주식시장 ETF 상품이 있죠. 바로 TMF입니다. 미국 장기국채의 상승에 3배를 배팅하는 레버리지 상품인데요. 레버리지가 있다면 당연히 인버스도 있겠죠? 금리 인하가 기대되는 요즘에는 딱히 인기가 없는 인버스 상품, PST와 TMV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썸네일-인버스ETF

 

 

1. 미국 국채 인버스 ETF : PST, TMV

 

미국에서 발행한 채권은 만기를 기준으로 단기(1~3년), 중기(7~10년), 장기(20년 이상)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 중 단기채권에 대해서는 레버리지나 인버스 상품이 없고요. 중기와 장기를 대상으로 한 상품들만 존재합니다. 

 

먼저 레버리지 상품에는 중기채권을 기반으로 한 UST(2배)와 TYD(3배)가 있고, 장기채권을 기반으로 한 UBT(2배)와 TMF(3배)가 있는데요. 2배로 성이 차지 않는 한국인들이 많은지 인기가 가장 많은 상품은 변동성이 제일 큰 TMF입니다. TMF에 대해서는 별도로 정리해 두었으니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 미국 국채 3배 레버리지 ETF : TMF 정리

 

미국주식 TMF 채권 레버리지 ETF 주가 배당 전망 정리

'TMF'는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이상 국고채 3배 ETF(DIREXION DAILY 20+ YEAR TREASURY BULL 3X Shares)'의 티커입니다. 혹시라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티커'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개별 종목의 긴 이

ddak1bun.tistory.com

 

다음은 레버리지의 반대인 인버스, 즉 미국 국채의 하락에 배팅하는 상품입니다. 인버스 상품은 미국채권으로 구성된 기초지수의 역방향을 추종하는데요. 중기채권을 대상으로 한 인버스 ETF로는 TBX(-1배), PST(-2배)가 있고, 장기채권을 대상으로 한 상품은 TBT(-2배)와 TMV(-3배)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 중 PST와 TMV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죠.

 

 

 

2. PST, TMV 주가와 배당

 

PST부터 알아보겠습니다. PST는 ProShares UltraShort 7-10 Year Treasury의 티커(약칭)인데요. 프로셰어즈에서 운용하는 상품으로 2008년 4월에 출시되었습니다. 자산 규모는 17백만 달러 수준이네요.

 

가격은 2024년 4월을 기준으로 24.5달러 수준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PST는 미국에서 발행한 중기채권이 하락하면 하락폭의 2배만큼 상승하는 상품인데요. 따라서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한 채권 가격으로 인해 꽤나 상승한 상태입니다.

 

배당을 살펴볼까요? PST의 배당수익률은 3.69%이고, 운용보수는 0.95%입니다. 배당주기는 분기인데요. 인버스 상품인지라 레버리지 상품과 마찬가지로 운용보수가 꽤 높은 편이네요.

 

PST-차트
자료 출처 : investing.com

 

다음은 TMV입니다. TMV는 Direxion Daily 20+ Year Treasury Bear 3X Shares의 티커인데요. 디렉시온 펀드에서 운용하고 2009년 4월에 출시된 상품입니다. 자산 규모는 2.8억 달러 규모로, PST보다는 훨씬 크네요.

 

가격은 최근 38달러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TMV는 미국에서 발행한 장기채권이 하락하면 하락폭의 3배만큼 상승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2021~2022년 보다 2023~2023년의 가격이 거의 3배 이상 오른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배당수익률은 4.32%, 운용보수는 1.01%이고, 배당 주기는 분기입니다.

 

TMV-차트
자료 출처 : investing.com

 

 

 

3. 마무리

 

PST, TMV 모두 채권을 베이스로 움직이는 상품이기 때문에 채권 전망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요. 향후 금리 인하로 인한 채권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인지라, 현재는 딱히 투자에 대한 메리트가 보이지는 않습니다.

 

관건은 미국이 언제 금리를 인하할 것인가 하는 문제인데요. 차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2023년에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으나 실제로는 이루어지지 않자, 두 가지 인버스 상품 모두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결국에는 타이밍 싸움이라는 이야기죠. 포트폴리오 구성에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