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국채 채권 ETF : 단기 SHY, 중기 IEF 주가 배당 투자 방법 정리

미국 채권은 미국 재무부에서 발행합니다. 세계 1위 국가 미국에 돈을 빌려주는 개념이다 보니, 전 세계에서 안전도가 가장 높은 투자처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러한 채권은 만기에 따라 단기, 중기, 장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표적 장기 채권 ETF인 TLT는 별도로 정리해 놓았으니 참고하시고, 오늘은 단기와 중기 채권 ETF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미국 단기 채권 ETF : SHY 

 

'SHY'는 'iShares 1-3 Year Treasury Bond ETF'의 티커(약칭)입니다. 2002년 7월,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블랙록에서 출시하였고, 만기가 1~3년, 단기로 구분되는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자료 출처 : investing.com

 

주가를 살펴보면, 2024년 4월 9일을 기준으로 81.31달러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채권의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고금리가 지속되는 요즘 SHY의 가격은 떨어질 대로 떨어진 상태인데요. 하지만 최근 5년간 가격추이를 살펴보았을 때, 최고치가 87달러 수준임을 감안한다면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크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배당금, 채권이기 때문에 정확히는 분배금을 알아볼까요? 마찬가지로 2024년 4월을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은 3.21%이고, 운용보수는 0.15%입니다. 실질적인 수익률은 3% 정도가 되겠네요. 배당은 매달 지급됩니다.

 

 

 

2. 미국 중기 채권 ETF : IEF

 

'IEF'는 'iShares 7-10 Year Treasury Bond ETF'의 티커(약칭)입니다. SHY와 마찬가지로 2002년 7월 블랙록에서 출시하였고, 만기가 7~10년, 중기로 구분되는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IEF의 주가는, 2024년 4월 9일을 기준으로 92.93달러 수준입니다. 장기채권에 투자하는 TLT, 단기채권에 투자하는 SHY와 마찬가지로 IEF 역시 주가가 많이 빠진 상태인데요. 최근 5년 기준 최고치가 120달러 이상이었음을 감안한다면 SHY에 비해서는 하락폭이 훨씬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4년 4월 기준 IEF의 배당수익률은 3.05%이고, 운용보수는 0.15%입니다. SHY에 비해 실질적인 배당수익도 적은 편이네요. 만기가 길어질수록 변동성이 커지기 때문이겠죠. IEF 역시 배당은 매달 지급됩니다.

 

 

 

3. 마무리

 

미국 채권이 안전한 자산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투자하면 무조건 돈을 벌 수 있느냐, 그것은 절대 아닙니다. 채권 투자 역시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죠. 채권 투자 상품들의 최근 몇 년간 차트를 보시면, 고점에 물렸으면 어떻게 됐을까, 아찔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되는 고금리로 인해 가격이 바닥으로 떨어진 요즘, 향후 금리가 내려갈 것을 예상했을 때 채권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르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따라서 결국 채권에 투자하냐 마느냐는 미국의 금리 인하를 언제로 예상하느냐에 달렸다고 볼 수 있는데요.

 

미국 연준에서 2024년 내에는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것에 대해서는 누구도 확신할 수 없을 것입니다. 최근에는 국채 수익률이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을 것처럼 움직인다는 기사도 많은데요. 관련 기사 공유해 드리면서 마치겠습니다. 채권은 안전한 자산이지만, 큰 수익을 벌기 위해 접근하는 것보다는 자산 배분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야 할 것 같네요.

 

 

※ 관련 기사

미 국채 수익률 또 상승..."미 올해 금리인하 없다(?)"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