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감염병 백일해 증상 및 예방법, 관련주 총정리

호흡기 감염병 '백일해' 환자가 지난 2023년 대비 무려 33배나 급증했다고 합니다. 최근 10년 같은 기간 대비 최다 발생이라는데요. 주요 증상 및 예방법, 그리고 관련주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백일해 감염 시 증상(소아, 성인)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콧물이나 가벼운 기침으로 시작하여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인데요. '100일 동안 기침을 한다'라고 할 정도로 증상이 오래가 백일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백일해가 유행 중인데요. 스페인,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 유럽뿐만 아니라 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도 환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닌데요. 4월 말 기준,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환자가 발생하여 현재까지 365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최근 10년 중 최다이고, 작년 대비 33배 늘어난 수치라고 하네요.

 

앞서 언급한 대로 백일해에 걸리면 콧물과 기침이 시작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기침의 강도가 강해지는데요. 기침을 심하게 한 뒤 구토나 무호흡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걸렸을 때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성인의 경우에는 그렇게까지 심하지는 않다고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면 검사를 받아보길 권고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폐렴, 심장 기능이상 등의 합병증이 와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데요. 전 세계의 치사율이 4% 수준이고 최근 10년 동안 국내에서 백일해로 사망한 사례는 없지만, 질병청에서는 무시할 수준이 아니라고 경고합니다. 특히 1세 미만의 영아가 가장 취약하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네요.

 

 

 

2. 백일해 확산, 백신 및 예방법

 

백일해의 감염은 주로 비말(침방울)로 인해 이루어집니다.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는 1명의 보균자가 12~17명을 감염시킬 수 있을 만큼 전파력이 강력한데요. 그렇다 보니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백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질병청에서는 백신 접종을 당부하는데요. 백일해(DTaP) 백신은 생후 2·4·6개월에 기본접종 3회를 마치고, 생후 15~18개월·4∼6세·11~12세에 추가접종 3회를 해야 합니다. 6회는 결코 작지 않은 숫자이지만, 감염의 위험성을 생각하면 어린이들은 반드시 접종을 마쳐야 할 것 같네요.

 

자료 출처 : 질병관리청

 

성인의 경우에는 반드시 백신을 맞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린이들, 특히 생후 12개월 미만의 영아와 접촉이 있는 경우에는 한번 정도 꼭 맞는 것이 필요한데요. 감염 시 성인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더라도, 1세 미만의 영아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백일해 예방을 위해 질병청에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외출 후 식사 전후, 코 풀거나 기침 및 재채기 후, 용변 후 등에는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할 것을 당부하는데요. 기침할 때 코와 입을 가리는 예절,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등을 만지지 않는 습관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3. 백일해 관련주

 

백일해 관련주로는 아무래도 호흡기 질환과 관련된 종목들을 꼽을 수 있는데요.

 

여기에는 대표적으로 LG화학, SK케미칼, 보령, 동구바이오제약, 엑세스바이오, 차백신연구소, 진매트릭스 등(주가순)이 있습니다. 다시 이 중에서 백일해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기업을 꼽으면 4개 정도가 있는데요.

 

해당 기업은 바로 백일해 백신 개발 이력이 있는 차백신연구소, 백일해 등 호흡기 질환 진단제품을 생산하는 진매트릭스, 백일해 감염 시 복용이 필요한 약품을 생산하는 동구바이오제약, 마지막으로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엑세스바이오입니다. 백일해 관련 이슈가 있을 때마다 주가가 연동하여 상승할 수 있으니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2급 감염병 백일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내용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