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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건강

그린시스 배 전북 익산 신품종으로 육성, 특징과 효능까지(6시 내고향)

by 딱1분 2024. 10. 5.

달고 맛있는 배, 배가 국내 과수류 중 10년 연속 수출 실적 1위라는 사실 아시나요?

 

2012년 수출액 약 5천만 달러에서 2022년 약 7천5백만 달러로 10년 사이 약 50%가량 성장했다고 하는데요. 대만과 미국에 주로 수출하며, 최근에는 홍콩이나 베트남 등 동남아로도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6시 내고향에서 전북 익산에서 신품종으로 육성 중인 '그린시스 배'를 소개하며 화제를 모았는데요. 오늘은 이것의 특징과 효능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썸네일-그린시스 배

 

 

1. 그린시스 배, 껍질이 초록색인 신품종(+설원)

 

 

우리에게 익숙한 배의 색깔은 당연히 갈색인데요. 실제로 배의 껍질 색깔은 다양하다고 합니다.

 

이중에서도 껍질이 초록색인 품종으로는 '그린시스'와 '설원'이 있다는데요. 모두 농촌진흥청 배연구소에서 개발했다고 합니다. '배연구소'가 따로 있다는 사실은 저도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그린시스배1설원배
그린시스 배(좌), 설원 배(우)

 

먼저 그린시스 배의 경우, 아삭하고 풍부한 과즙이 특징인 동양배 '황금배'와 병충해에 강한 서양배 '바틀렛'을 교배하여 새롭게 탄생한 품종인데요.

 

풍부한 과즙, 입에 걸리는 느낌이 없는 부드러운 식감,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품종으로, 모양이 청사과와 유사하여 젊은 소비자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배의 고장 나주, 익산과 더불어 천안에서 수확된다고 하는데요. 9월 중순에는 나주, 9월 하순에는 천안에서 수확된다고 합니다.

 

그린시스배2그린시스배3
그린시스 배

 

다음으로 설원 배는 이름처럼 속살이 하얗고 표면에 점이 박힌 녹색 껍질 품종인데요. 그린시스 배에 비해 껍질 색깔이 연하고 더 둥근 모양을 띄고 있습니다.

 

깎아놓아도 과육의 색이 쉽게 변하지 않아 가공용으로 좋다고 하는데요. 9월 초순에 나주, 9월 중순에 천안에서 수확된다고 합니다. 두 가지 품종 모두 수확 후 1달 이내에 먹어야 가장 맛이 좋다네요.

 

 

2. 배의 특징, 효능, 음식 궁합

 

 

배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수분 함량이 무려 85~88%라 갈증 해소에 탁월한데요. 당분은 8~14% 정도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 식이섬유, 무기질 등 좋은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열량은 100g당 51Kcal로 높지 않은데요. 배 안에 들어있는 식이섬유의 경우, 장 속에 머무르는 기간이 긴 편이라 변뿐만 아니라 발암 물질 등 독성 물질 배출을 돕는다고 합니다. 다이어터들도 마음 편히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일반배1일반배2

 

한의학에서는 배가 열을 내리고 가래를 삭히며 폐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다고 하는데요. 기관지염, 가래, 기침에 효과가 좋아 목 건강이 중요한 분들이 배즙을 달고 사는 것을 많이 본 것 같습니다.

 

배즙1배즙2

 

한편 배는 맛이 강렬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아 대부분 음식과의 궁합이 좋은 편인데요.

 

특히 단백질 분해효소가 풍부하여 고기류에 곁들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함께 섭취하면 단백질 흡수율도 높여준다고 하니, 먹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 같은데요.

 

일반배3일반배4

 

다만, 에너지 음료와는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에너지 음료의 방부제 역할을 하는 성분과 비타민 C가 만나면 몸에 좋지 않은 성분(벤젠)이 생성될 수 있다고 하네요. 배뿐만 아니라 사과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배의 좋은 성분들이 과육보다 껍질에 훨씬 더 많다는 것인데요. 많게는 4배까지도 차이가 난다고 하지만, 배를 껍질 째 먹는 경우는 잘 없어서 앞으로도 껍질까지 먹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녹색 배, 그린시스 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신품종인지라 아직 생산량이 많지 않아, 구입을 위해서는 농가에서 직접 구매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구입해야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