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분 투자

미국주식 금 현물 투자 ETF : GLD IAU SGOL, 금광회사 투자 ETF : GDX

by 딱1분 2024. 4. 3.

금 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정치,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으로 돈이 몰리고 있는 것인데요. 지난해에도 크게 오른 금 가격은 올해에도 멈출 줄 모르고 상승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 시장에서 금에 투자하기 위한 방법, 금 관련 ETF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썸네일-금투자ETF

 

 

1. 금 현물 투자 ETF : GLD, IAU, SGOL

 

미국 주식시장에서 금 현물에 투자하는 ETF는 3가지가 있습니다. GLD, IAU, SGOL인데요.

 

먼저 GLD(SPDR GOLD TRUST)는 SPDR State Street Global Advisors에서 운용하는 상품입니다. 보유종목은 금 원자재 100%로 깔끔하고요. 2024년 4월 2일 기준 207.83달러로 지난 1개월 전보다 6.5% 이상 상승했습니다. 아쉽지만 배당금은 없고, 운용보수는 0.4%로 책정되어 있네요.

 

GLD-차트
자료 출처 : investing.com

 

다음으로 IAU(ISHARES GOLD TRUST)는 ishares에서 운용하는 상품입니다. GLD와 마찬가지로 금 원자재에 100% 투자하고 있고요.  2024년 4월 2일 기준 42.46달러로 역시 지난 1개월 전보다 6.5% 이상 상승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배당금은 없고, 운용보수는 0.25%입니다.

 

IAU-차트
자료 출처 : investing.com

 

 

마지막으로 SGOL(abrdn Physical Gold Shares ETF)은 Aberdeen Standard Investments에서 운용하는 상품입니다. SGOL 역시 금 원자재 100%에 투자하는데요. 특이한 점은 스위스 취리히의 금고에 있는 금이 실물로 담보 설정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2024년 4월 2일 기준 21.6달러로 지난 1개월 전보다 6.5% 이상 상승했는데요. 앞의 2가지와 같이 배당은 없고, 운용보수는 0.17%입니다.

 

SGOL-차트
자료 출처 : investing.com

 

금 현물에 투자하는 ETF 3가지를 알아봤는데요. GLD의 자산 규모가 가장 크지만, 1주당 가격이 가장 비싸 진입장벽이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운용보수 또한 GLD가 가장 비싸죠. 따라서 비싸더라도 안정성을 추구하시는 분들은 GLD를, 조금 저렴한 가격과 보수로 투자하길 원하시는 분들은 IAU 또는 SGOL에 투자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후자를 선택할 것 같은데요. 두 가지 ETF의 운용사도 충분히 믿을만한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2. 금광회사 투자 ETF : GDX

 

다음으로는 금광회사에 투자하는 ETF를 알아보겠습니다. 알려진 것으로는 GDX 하나인데요.

 

GDX(VanEck Gold Miners ETF)는 VanEck에서 운용하는 상품이고, 이름 그대로 Gold Miners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대표적인 보유종목은 Newmont Corp(11.42%), Agnico Eagle Mine Ltd(8.21%), Barrick Gold Corp(8.07%) 등이 있는데요. 솔직히 다 처음 들어보는 회사들이지만, 확실히 금광회사의 느낌은 나는 것 같습니다.

 

2024년 4월 2일 기준으로 32.3달러로 지난 1개월 전보다 13%가량 상승했는데요. 금 현물보다 오히려 더 많은 폭으로 상승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배당수익률은 1.59%, 운용보수는 0.51%라 실질적인 수익률은 1% 정도 되겠네요.

 

GDX-차트
자료 출처 : investing.com

 

 

 

3. 금 투자 전망

 

현재 금값을 끌어올리는 주 요인으로는 중국의 폭발적인 수요가 꼽힌다고 합니다. 미중 갈등 속에서 중국 중앙은행은 대량의 금을 매입하고 있다는데요. 달러 의존도를 낮추고 자산을 분산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중국뿐만 아니라 인도 등 신흥국에서도 기록적인 수준의 금 매입세가 지속되고 있다네요.

 

미국의 금리 또한 금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져가는 가운데, 금리가 하락하면 달러가 점차 약화되면서 안전자산인 금으로 돈이 몰릴 것이라는 것인데요. 한편으로는 금리 인하가 지연될 가능성에 대비한 위험 회피 수요 역시 금으로 몰리고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놀랍게도 금리가 내리든 내리지 않든 금 가격은 오른다는 논리인데요. 확실히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는 금만 한 자산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계속되는 상승이나 하락은 없습니다.  차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특히 금 현물 투자 ETF의 경우 이미 많이 상승했기 때문에 지금 진입하려는 분들은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셔야 할 텐데요. 지금 조급하게 매수하기보다는 조정을 받은 후에 들어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