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신청 조건 및 내용, 만기 금액 계산 정리

오늘은 청년들의 중장기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적금상품, 청년도약계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청 조건과 지원 내용, 취급 은행 등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세요.

 

 

1. 청년도약계좌 지원대상

지원대상은 신규 가입일 기준 만 19세에서 34세 이하인 대한민국 거주 청년입니다. 병역이행기간을 최대 6년까지 추가로 인정해 주는데요. 일반적인 병역기간을 2년이라고 가정했을 때, 만 36세까지 가능하다는 이야깁니다.

 

소득 요건은 3가지를 충족해야 하는데요.

 

첫째, 개인소득요건은 직전과세기간의 총급여액이 7,500만 원 이하이며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되는 종합소득금액이 6,300만 원 이하이어야 합니다.  즉, 회사를 다닐 경우 연봉 7,500 이하만 해당되고, 회사를 다니지 않더라도 소득금액이 일정 수준을 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죠. 단, 비과세소득만 있는 경우에는 제외됩니다.

 

둘째, 금융소득요건은 가입일이 속한 해(정확히는 과세기간)의 직전 3년 동안 1회 이상 금융소득종합과세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어야 합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대상은 이자소득 및 배당소득이 2천만 원을 초과하는 사람인데요. 이 정도 금융소득이 있으면 신청을 하지 않는 게 맞겠죠.

 

셋째, 가구소득요건은 가구소득이 중위 180% 이하인 자만 해당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모든 '가구'를 소득금액이 큰 순서로 줄을 세웠을 때 가운데에 위치하는 소득금액을 '중위소득'이라고 하는데요.  아래의 표를 참고하여, 가구별 중위소득에 1.8을 곱한 금액 보다 가구소득이 적으면 지원대상에 해당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https://www.jobaba.net

 

 

2. 청년도약계좌 지원내용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7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이 가능한 만기 5년짜리 적금상품인데요. 개인소득 수준 및 본인이 납입한 금액에 따라 납입액의 최대 6%를 정부기여금으로 지원합니다. 쉽게 말해 6% 짜리 정기적금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최대 6%이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에 따라 금리는 깎일 수도 있지만, 시중은행의 일반적인 적금상품보다는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자가 비과세이기 때문에 5년을 채울 경우 적지 않은 금액을 손에 쥘 수 있겠죠. 

 

청년도약계좌 개설 전, 본인의 조건 및 납입금액에 따라 만기에 얼마를 수령할 수 있을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계산기를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 청년도약계좌 계산기(Finda)

대출비교플랫폼, 핀다

 

3. 취급은행 및 문의처

청년도약계좌 취급은행은 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대구/부산/경남/광주/전북/SC제일은행인데요. 시중 은행의 상당수가 다루고 있기 때문에 가입을 위해 새로운 계좌를 만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신청은 취급은행의 모바일앱을 통해 매월 비대면으로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거나 상담을 원하시는 분들은 서민금융콜센터 1397로 전화 주시면 될 것 같고요. 본 계좌를 담당하는 기관은 서민금융진흥원(www.kinfa.or.kr)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