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SOXL 반도체 레버리지 ETF 주가 종목 배당 전망 정리

'SOXL'은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3배 ETF(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Shares)'의 티커(약칭)입니다. 디렉시온은 레버리지 ETF로 유명한 금융회사인데요. 오늘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3배 레버리지 ETF인 SOXL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SOXL?

 

SOXL은 2010년 상장된 ETF로, ICE 반도체 지수를 추종합니다. ICE 반도체 지수는 미국 상위 반도체 기업 30개의 성과를 기반으로 추출되는 지수인데요. 과거에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사용하였으나 지금은 바뀌었다고 합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SOXX와 다를 바가 없는데요. 가장 큰 차이점이 있죠. 바로 SOXL은 3배 레버리지 상품이라는 것입니다.

 

SOXL의 보유종목은 총 42종입니다. 그중 TOP10을 살펴보면, SOXX와 대부분 비슷합니다. 엔비디아, 브로드컴, 마이크론, 퀄컴,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을 담고 있고요. ICE 반도체 지수의 파생상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특이점이네요. TOP10 종목의 비중은 약 49%입니다.

 

SOXL 구성종목 TOP10

 

 

 

2. SOXL 주가와 배당

 

반도체 산업의 성장으로, SOXL의 주가 역시 꽤 높은 수준입니다. 2024년 4월 2일을 기준으로 48.15달러인데요. 2022년 1월에 기록한 최고치 74.21달러보다는 낮지만, 2022년 9월 최저치 6.21달러에서는 많이 회복한 상태입니다.

 

자료 출처 : investing.com

 

SOXX와 마찬가지로, SOXL 역시 배당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품입니다. 게다가 레버리지 상품은 운용보수가 더 높은 편이기 때문에 배당 수익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한데요. 배당수익률이 0.36%, 운용보수가 0.76%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딱히 의미는 없겠으나 배당주기는 분기입니다.

 

 

 

3. SOXL 전망

 

SOXL의 전망은 사실상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망과 같은데요. 장기적인 관점에서 반도체 산업의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는 것이 시장의 지배적인 의견입니다.

 

현대인의 일생생활에서 반도체가 쓰이지 않는 순간은 거의 없고, 시장을 이끄는 빅테크 기업들의 기술적 근간에도 역시나 반도체가 자리 잡고 있죠. COVID-19 팬데믹이 디지털화를 가속화하면서 반도체 산업 성장 또한 더욱 빨라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각광받는 AI 산업 역시 반도체와 불가분의 관계이죠.

 

그러나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이미 오를 대로 올랐다'는 것이 다수의 생각인 듯합니다.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랠리를 이어오자 서학개미들이 레버리지 ETF의 비중을 대폭 줄였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레버리지 상품은 장기적으로 들고 있기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겠죠? 관련 기사 링크 남겨드리고 마치겠습니다.

 

 

※ 관련 기사

'레버리지' 갈아타는 서학개미, 나스닥·반도체 덜고 테슬라·장기채 담았다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