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관광주민증'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인구감소지역의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만든 제도로, 일종의 명예 주민증인데요. 오늘은 이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디지털 관광주민증(주민관광증)이란?
앞서 말씀드린 대로,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일종의 명예주민증입니다. 관광주민증이 있으면 주요 관광시설 업체에서 지역 주민 수준의 할인을 제공하는데요.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6월 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 수가 총 7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하는데요. 이용객들이 늘어나면서 문체부에서는 서비스 운영지역을 기존 15곳에서 34곳을 확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할인을 제공하는 관광시설 및 업체 또한 300여 곳에서 800여 곳으로 늘어났는데요. 지방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일례로, 서울 용산에서 전북 남원까지 왕복 KTX를 이용할 경우, 원래는 7만 5천 원 수준이지만 디지털 관광주민증으로 예약하면 5만 8천 원 수준이고, 여기에 역사에서 이용할 수 있는 1만 원 이용권과 KTX 2만 원 할인권을 합하면 총 4만 7천 원가량의 이득을 얻게 되는데요. 관광객 입장에서는 즉각적인 이득을 얻게 되어 좋고, 지자체에서는 관광객 유입 효과를 볼 수 있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상당히 효과적인 정책인 것 같습니다.
2.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방법
그렇다면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어떻게 발급받을 수 있을까요?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 접속하여 발급받을 수 있는데요. 발급 방법은 아래와 같고, 발급처 링크는 그 아래에 걸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방법
1.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접속
2. 회원가입 및 로그인
3. 여행정보 메뉴 > 디지털 관광주민증 메뉴 선택
4. 발급 시 거주하고 있는 지역 선택(최초 1회)
5.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받을 지역 선택(최초 1회)
3.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용 방법과 혜택
다음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용 방법입니다.
사실 이용 방법이라 할 것까지도 없이 간단한데요. 이미 주민증을 발급받으셨을 경우 할인받을 방문지에서 직원에서 할인증을 제시하면 됩니다. 그 후 직원이 확인하고, 할인되었음을 다시 확인하면 끝나는데요.
만약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지 않은 상태에서 방문지에 도착했을 경우에는, 방문지 내의 관광주민증 QR코드를 찾아 스캔하여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으면 된다고 합니다. 그 이후의 절차는 앞에서 말씀드린 것과 똑같겠죠?
2024년 6월에는 코레일과 연계한 이벤트도 진행하는데요. 6월이 여행하기 좋은 달인만큼, 열차이용금액을 상당히 할인해 주는 것 같습니다. 열차요금의 35%를 할인해 주고, 역사 매장의 이용권도 할인해 주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강릉선, 전라선, 경부선, 호남선 등 다양한 곳으로 가는 열차가 할인되네요.
※ 코레일 연계이벤트 상세페이지
레츠코레일 LetsKorail
한국철도공사, 레츠코레일, 승차권 예매, 기차여행상품, 운행정보 안내
www.letskorail.com
오늘은 지방 여행을 보다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내용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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