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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이슈

총선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사전투표율 높으면 어디가 유리할까?

by 딱1분 2024. 4. 8.

2024년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사전투표는 4월 6일까지 진행되었는데요. 역대 최고 수준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여야 중 어디가 더 유리할까요?

 

썸네일-사전투표율

 

 

22대 국회의원 선거,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기록

 

사전투표가 마감된 지난 4월 6일 토요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6시 기준 사전투표율이 31.28%로 집계되었음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사전투표가 적용된 역대 총선 중 최고 기록인데요. 5일과 6일 양일간 전국 3500여 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유권자 약 4,400만 명 중 약 1,400만 명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31.38%라는 수치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의 26.69% 보다 4.59%p 높아진 것인데요. 투표율이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이같은 수치는 절대 작은 숫자가 아닙니다. 그만큼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일 텐데요. 장기적으로 봤을 때 바람직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사전투표 제도는 2014년 6월 지방선거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지금까지 3번의 총선, 2번의 대선, 3번의 지방선거 총 8번 시행되었는데요. 그중 사전투표율이 30%를 넘긴 것은 지난 대선(36.93%)과 이번 총선 2번뿐이라고 합니다.

 

 

 

사전투표율 높으면 여야 어디가 유리할까?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여야는 서로 본인들에게 유리하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관계자는 '부도덕한 민주당을 향한 분노와 심판 의지가 얼마나 큰지 증명됐다'는 주장을,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현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성난 민심이 확인됐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아전인수식 해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간에는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야당'이 유리하다고 본 경향성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전투표 제도가 점차 정착하면서 더 이상 그렇게 해석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많은데요. 전문가들은 어느 한쪽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지방별 사전투표율을 살펴보면, 전남이 41.19%, 전북이 38.46%, 광주가 38.00%, 울산이 31.13%, 경북이 30.75%, 경남이 30.71%, 부산이 29.57% 순으로 나타나는데요. 호남권의 투표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고, 영남권의 투표율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역별 투표율을 고려하여 선거 결과를 각자가 추측할 수는 있을텐데요. 개인적으로 호남권이 높다는 것은 현 정부에 대한 불만이 크다는 것으로 보이긴 하나, 그것이 야권의 승리로 연결될지는 미지수로 보입니다. 단순히 투표일이 수요일 공휴일이기 때문에 빨리 투표하고 놀러 가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