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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이슈

연예인 학폭 논란 모음(인정 vs 불인정, 24년 4월 기준)

by 딱1분 2024. 4. 4.

연예인들의 학폭이 또다시 이슈입니다. 작년 '더글로리'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김히어라가 학폭 논란에 휩싸이더니, 이번에는 배우 송하윤에 대한 폭로가 터져 나왔습니다. 연예계에서 학폭은 끊이지 않는 이슈인데요. 오늘은 학폭에 대해 인정한 연예인과 그렇지 않고 공방전을 이어가고 있는 연예인들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썸네일-연예인학폭

 

 

1. 논란 (일부) 인정 연예인 : 송하윤, 김히어라, 양홍원, 지수

 

먼저 가장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송하윤입니다. 익명의 제보자는 고등학생 시절 송하윤에게 90분간 따귀를 맞는 등 폭행을 당했고, 송하윤은 얼마 후 또 다른 학폭 사건에 연루되면서 전학을 갔다고 주장했는데요.

 

처음 송하윤의 소속사 스타쉽엔터에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논란이 거세지자 강제 전학을 간 것은 사실이라며 말을 바꾸었습니다. 송하윤은 중원고, 반포고를 거쳐 압구정고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학폭 이슈가 터지며 6년 전 한 누리꾼이 올린 "(송하윤이) 친구 왕따 시키고 때려서 강제 전학 갔다"는 댓글도 다시 화제가 되었습니다.

 

현재 소속사에서는 송하윤이 강제 전학을 간 것은 인정하면서도, 제보자와는 일면식이 없는 사이이며 해당 논란을 다룬 JTBC '사건반장'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인데요. 제보자에 대한 법적 대응과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처분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송하윤
이미지 출처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다음은 지난해 이슈가 되었던 배우 김히어라입니다. 지금의 송하윤과 비슷한 상황인데요. 과거 상지여중 재학 당시 일진 모임인 '빅(Big) 상지' 멤버였다는 의혹이 터지며 논란이 되었습니다. 당시 김히어라는 일진 모임의 멤버였던 사실은 인정했지만, "약자나 소외된 계층을 악의적으로 괴롭히고 때리는 가해를 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는데요. 당시 예정된 뮤지컬은 소화했지만, 그럼에도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것은 사실입니다.

 

김히어라
이미지 출처 : 그램엔터테인먼트

 

 

다음은 배우 지수입니다. 지난 2021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수의 중학생 시절 학교 폭력 내용이 폭로되었는데요. "또래보다 큰 덩치로 중학교 2학년부터 학교 일진으로 군림하며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당시 지수는 자신의 SNS에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라며 학창 시절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는데요. 논란으로 인해 출연 중이던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2023년, 지수는 인터뷰를 통해 최초 폭로자와 이제는 종종 연락하는 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는데요. 폭로자 역시 안타까움과 미안함을 전했다고 합니다.

 

지수
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

 

마지막은 래퍼 양홍원(영비)입니다. 양홍원은 지난 2017년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데요. 폭로자 A 씨는 "양홍원이 서울 송파 일대에서 가장 심한 일진이었다"며 피해 사실을 밝혔습니다. 그러자 양홍원은 사실을 인정하고, 친구에게 용서를 구했으나 그 친구가 받아주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이로 인해 누리꾼들의 더 심한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양홍원
이미지 출처 : 인디고뮤직

 

 

 

2. 논란 불인정 연예인 : 전종서, 조병규


가장 최근 이슈가 된 것은 배우 전종서입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최근 전종서의 중학생 시절이 폭로되었는데요. 작성자는 "(전종서가) 툭하면 애들 체육복이나 교복 훔치거나 빼앗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전종서의 소속사 앤드마크에서는 입장문을 통해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했는데요. 본인과 주변 지인들을 통해 사실 관계를 체크한 결과, 해당 글에서 주장하는 바가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게시글에 대한 고소를 준비 중이며,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 등에 대해서도 강력 대응할 예정이라네요.

 

전종서
이미지 출처 : 앤드마크

 

 

학폭 논란에 대해 기나긴 진실공방을 벌인 연예인은 배우 조병규가 대표적입니다. 뉴질랜드 유학 당시 조병규에게 학폭을 당했다는 제보가 나왔고, 그에 대한 진실다툼이 3년 이상 이어졌는데요. 당시 드라마와 예능 등을 종횡무진하며 스타덤에 올랐던 그였지만, 학폭 논란으로 인해 활발하게 활동하지 못하고 자숙 아닌 자숙기간을 거쳤습니다.

 

조병규
이미지 출처 : HB엔터테인먼트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조병규가 오랜만에 얼굴을 보이는 김풍 웹툰 원작 드라마 "찌질의 역사"의 여자 주인공이 송하윤이라고 하는데요. 너무나 기막힌 우연에 원작자 김풍은 SNS에 당황스러운 심경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연예계의 학폭 이슈는 끊이지 않는 논란거리인데요. 논란이 터지면 출연한 작품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 또한 새로운 피해자가 되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