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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이슈

오렌지쇼크 고태윤 고대표 성범죄로 구속?(JTBC 사건반장)

by 딱1분 2024. 9. 27.

9월 27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청년 CEO의 두 얼굴'이라는 이름으로 취재한 내용을 방송했는데요. 장래를 촉망받던 30대 CEO가 알고 보니 성범죄자에 금융사기범이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오렌지쇼크의 대표, 고태윤 씨로 밝혀졌는데요.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썸네일-오렌지쇼크

 

 

1. 오렌지쇼크 고태윤 대표, 피해 여성과의 만남

 

 

JTBC 사건반장은 고태윤 대표에게 성범죄를 당한 30대 여성의 피해 사실을 정리하며 시작합니다.

 

프리랜서 일을 하고 있는 그녀는 우연히 나간 모임에서 자신을 청년 사업가라 밝힌 고씨를 알게 되었는데요. 그는 모임 내에서 크리에이터 전문 기업을 운영하는 건실한 30대 CEO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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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JTBC 사건반장

 

그가 운영한다는 기업은 바로 '오렌지쇼크'였는데요. 유명 캐릭터 상품을 활용한 제품을 제작하여 수익을 내는 기업으로, 국내 대기업은 물론 지자체와도 협업하며 꽤나 그럴듯한 모양새를 갖춘 기업이었다고 합니다.

오렌지쇼크 기업현황
오렌지쇼크 기업현황

 

고씨의 사무실은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있었는데요. 사회 유명인사들을 초대한다는 명목하에 모임도 그가 주최한 것이었고, 사무실에서 시작한 모임은 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까지 이어졌다고 합니다.

 

 

2. 오렌지쇼크 고태윤 대표, 유명세를 이용한 성범죄

 

 

당시 고씨는 독한 술을 권유하긴 했으나 의심 가는 행동을 하지 않았기에 여성도 별다른 생각이 없었고, 술이 독해 양해를 구한 뒤 먼저 자리를 떠났다고 하는데요. 이후 고씨가 저녁 식사를 하자고 해서 두 번째 만남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씨는 유명 호텔 레스토랑에 가자며 그녀를 이끌었고, 자신이 그 호텔의 5대 주주라며 허세를 부렸는데요. 실제로 호텔에 들어가자 직원들이 대표라 부르며 인사를 하는 통에 그녀 또한 믿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날 역시 고씨는 그녀에게 독한 술을 권했는데요. 술에 취한 그녀가 정신을 잃게 되면서 사건이 터지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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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JTBC 사건반장

 

정신을 차려보니 고씨의 집이자, 그녀는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고 처음에는 스스로를 자책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인터뷰를 통해 어느 순간 기억이 완전히 끊겨버렸고, 어떻게 고씨의 집으로 갔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더 큰 문제는 그다음이었습니다. 그녀가 임신을 하게 된 것이죠.

 

 

3. 오렌지쇼크 고태윤 대표, 알고 보니 범죄자에 사기꾼

 

 

놀란 피해 여성은 고씨에게 이 사실을 알렸는데요.

 

고씨는 이 소식을 듣더니 태연하게  "그럴 리가 없는데, 나 묶었는데."라며 "결혼을 해야 하나? 그럼 나중에 이혼하면 되지. 유전자 검사도 해야겠네." 라며 어처구니없는 소리를 늘어놓았다고 합니다.

 

또한 다른 남자들에게 연락은 해봤냐며 조롱했고, 자신은 강압적으로 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며 화까지 냈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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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JTBC 사건반장

 

결국 그녀는 종교적인 신념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임신 중절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날 이후 그녀의 삶은 망가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받아들이기엔 너무 충격적인 일이었던 것이죠.

 

나중에 알고 보니 모임 내에서도 고씨에 대한 소문은 좋지 않았습니다. 그가 사기꾼이다, 돈을 빌려주면 안 된다는 이야기가 많았다고 하는데요. 강남 일대에서는 그가 성범죄자에 전청조급 사기꾼이다는 이야기까지 돌고 있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고씨는 모임에서 자신이 어떤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떠벌리기까지 했다고 하네요.

 

 

4. 오렌지쇼크 고태윤 대표, 결국 징역 9년 선고

 

 

실제로 조사 결과, 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은 3명이나 더 있었는데요. 성폭행뿐만 아니라 스토킹에 불법 촬영까지 저지른 상습범이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피해 여성 중 한 명은 극단적 선택까지 하고 말았다네요.

 

또한 그가 대표로 있는 기업, 오렌지쇼크 역시 엉망진창이었습니다. 오렌지쇼크와 협업했던 많은 기업들이 뒤통수를 맞았다고 하는데요. 대기업조차 사기를 당했는데 창피해서 밝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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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JTBC 사건반장

 

게다가 비상장 주식을 통한 사기로 1,000명 이상의 일반인 피해자까지 양산했다고 하는데요. 피해금액이 최대 300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성범죄뿐만 아니라 금융사기까지 저지르고 다닌 악질 중에 악질이라 볼 수 있는데요.

 

현재 그는 재판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고 합니다. 그는 재판에서 "이기적인 삶이었다"며 "나중에 사회에 나가면 좋은 사람이 되겠다."며 피해자들의 복장이 뒤집어질 소리만 늘어놓았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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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태윤 인스타그램

 

지금도 그의 SNS에는 연예인, 유명인들과 찍은 사진이 버젓이 걸려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징역을 다 살고 나오더라도 40대 중반에 불과한데요. 과연 이런 인간이 사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그냥 놔둬야 하는 걸까요?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