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초, 윤석열 대통령이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 및 천연가스가 매장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하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움직였었는데요. 탐사 기업과 관련된 이슈(아래 링크 참조)도 있었지만, 프로젝트는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 듯합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된 기업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 동해 탐사 분석 기업(액트지오) 논란 정리
1.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 기업
먼저 '대왕고래 프로젝트'란, 석유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사업의 이름입니다. 정부와 한국석유공사에서는 현재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대왕고래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투자를 유치 중인데요.
현재까지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된 기업으로 꼽히는 곳은 총 3개입니다.
가장 유력한 기업은 바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인데요. 국내 유일의 해상 가스전 탐사·개발·생산 성공 회사인 데다 과거 동해 가스전 개발에 참여한 이력도 이유로 거론됩니다. 이미 미얀마에서 가스전을 발견하여 탐사부터 생산까지 주도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프로젝트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지 않을까 싶네요. 최근 크게 상승했습니다.
다음은 SK E&S입니다. SK E&S도 2025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호주 해상 가스전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포스코인터내셔널과는 달리 지분 매입을 통해 참여하기는 했으나, 국내 기업 중 관련 경험이 있는 기업이 드물기 때문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SK E&S의 경우 비상장이라, 현재 합병 소식이 돌고 있는 SK이노베이션 주가를 참고할 수 있겠는데요. 아직까지 큰 변동은 없어 보입니다.
이외에도 GS에너지가 꼽히는데요. 최근 산업부 장관 주재로 진행된 전략회의에 포스코인터내셔널, SK E&S, GS에너지 3개 기업이 참석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GS에너지 또한 비상장이라 GS 주식을 살펴봐야 할 것 같네요.
2. 시추 및 영일만 관련주
최대 수혜주로 지목되는 곳은 당연히 한국가스공사입니다. 역시나 큰 폭의 상승이 있었는데요. 최근 들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으나, 어쨌든 1달 전에 비해 2배 이상 오른 모습입니다.
다음으로는 동양철관, 화성밸브 2개 기업이 시추 관련주로 꼽히는데요. 6월 초 정부 발표 후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다가 현재는 급등세가 꺾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테마주로 묶이면서 상승했던 디케이락과 넥스틸 또한 가장 높이 올라갔던 가격에서는 조금씩 내려온 모습이네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경상북도에서는 영일만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이 소식에 포항영일신항만 지분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 또한 관련주로 묶이며 주가가 치솟았습니다.
최대주주인 DL이앤씨는 계열사(DL이앤씨, DL이앤씨우, DL이앤씨2우) 모두 동반 상승했고, 코오롱글로벌우 또한 2 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고 하네요.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추 과정에서 분명 수혜를 입는 기업도 나오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턱대고 투자하다가는 큰코다치는 법인 거 아시죠?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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