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달'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서울에 뜬 달이 아니라 서울달(SEOULDAL). 서울시에서 야간 관광 랜드마크로 야심 차게 준비한 가스기구인데요. 오는 7월 6일 개장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계속되는 비소식으로 인해 연기되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1. 서울달(SEOULDAL) : 서울형 야간 관광 랜드마크
먼저 서울달(SEOULDAL)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볼까요?
서울달은 지름 22m의 달모양으로 만들어진 계류식 가스기구입니다. 물론 사람을 태우기 위해 제작되었는데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열기구와는 달리, 비인화성 가스(헬륨가스)를 사용하여 더 안전하고, 기구 몸체가 지면과 연결되어 있어 정해진 경로를 이탈할 위험성이 낮다고 합니다.
현재 서울달은 이미 완성되어 지난 6월부터 여의도 한강공원에 정차해 있는 상태인데요. 앞서 언급드린 것처럼 7월 6일 개장식을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날씨로 인해 연기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식 운영은 원래 계획대로 8월 23일 금요일부터 시작한다고 하네요.
기존에 서울의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높은 곳에 위치한 전망대에 올라야 했는데요. 이제부터는 여의도공원에서 서울달에 탑승하여 관람할 수 있으니 접근성 측면에서도 꽤 용이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내국인들에게도 이색적인 체험이 될 것 같네요.
참고로 서울달은 수직비행하는 기구로, 최고 130m까지 올라가 한강과 여의도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나중에 꼭 한 번쯤은 타보고 싶네요.
2. 서울달(SEOULDAL) : 탑승방법 및 가격
개장식 이후부터 정식 운영(8월 23일)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시민이나, 각 자치구별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이용 의견을 수렴하여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정식 운영 이후부터는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정오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하고, 매주 월요일에는 시설점검을 진행하는데요. 1회당 최대 30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엄청 큰 것 같네요.
현재 책정되어 있는 탑승료는 아래와 같고, 현장 발권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30%, 단체(20인 이상)는 10%,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10% 할인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구 분 | 탑승료 |
대 인(만 19세~64세) | 25,000원 |
소 인(36개월~만 18세) | 20,000원 |
참고로 비행기구 특성상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운영시간은 조정될 수 있고, 누리집, SNS, 다산콜센터(120) 등을 통해 비행 정보를 사전에 제공한다고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기다리셨다가 개장식에 참여하여 '서울달 오픈런'을 시도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서울달과 같은 계류식 가스기구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많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체니 온천, 프랑스 파리 디즈니랜드, 미국 올랜드 디즈니 월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이 있습니다. 서울달도 자리를 잘 잡아, 세계적인 관광 랜드마크로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조금이나마 유익하셨길 바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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