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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이슈

소방공무원 소방관 체력시험 기준 개편(2027~)

by 딱1분 2024. 4. 25.

2024년 1월 소방청에서는 소방공무원(소방관) 채용을 위한 인재선발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조금씩 개선을 진행해 왔으며,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2027년에는 체력평가 분야를 크게 개편한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관련 내용에 대하여 항목별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썸네일-소방공무원체력시험개편

 

 

1. 체력 및 면접 비중 확대·개선(2023년~)

 

먼저 최종합격자 선정 시 체력시험과 면접의 비중을 확대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필기시험의 비중은 75%에서 50%까지 낮아졌는데요. 이미 2023년부터 적용 중인 사항입니다.

 

▲ 공개채용경쟁시험(소방간부후보생 포함) 최종합격자 선정 시 비중 변경
  - (기존) 체력 15%, 면접 10% (필기 75%)
  - (변경) 체력 25%, 면접 25% (필기 50%)

 

소방청에서는 이에 대해 재난 현장에서 필요한 체력과 임무에 걸맞은 소양을 갖추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는데요. 국민들이 기대하는 소방관의 역할, 능력과도 잘 맞아떨어지는 듯합니다. 

 

이와 더불어, 2023년부터 면접시험을 개선하기 위해 몇 가지 장치를 도입했는데요. 현장에서의 협업능력이나 침착성 등 직무에 걸맞은 적성을 가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종합적성검사를 도입하고, 그 결과와 연계하여 면접을 진행하는 구조화기법을 적용한다고 합니다. 개선된 면접을 통해 기존보다 더욱 효과적으로 직무 적합성을 검증할 수 있다고 하네요.

 

 

 

2. 체력시험 종목 변경 및 평가방식 개선(2027~)

 

소방공무원을 준비하는, 앞으로 준비할 학생들에게는 가장 큰 변화가 아닐까 싶은데요. 2027년부터 기존의 6개 종목에서 소방관 직무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6개 종목으로 변경이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 소방공무원 직무 특성을 반영한 체력시험 종목 변경
  - (기존) 악력배근력윗몸일으키기제자리멀리뛰기, 앉아 윗몸 굽히기, 왕복 오래 달리기의 6 종목
  - (변경) 순환식 5개 종목과 왕복 오래 달리기의 6 종목
  * 순환식 5개 종목 : 계단 오르내리기, 소방호스 끌고 당기기, 중량물 운반, 인명구조, 장비 들고 버티기

 

순환식 종목은 현장 업무에 필요한 근력과 근지구력을 측정하는 방식인데요. 딱 봐도 기존보다는 훨씬 실용적인 움직임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순환식 종목 중 인명구조와 장비들고 버티기(자료 출처 : 소방청)

 

또한 2027년부터는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등과 같이 체력시험에 남녀 동일 기준을 적용한다는데요. 사실상 체력시험 종목이 바뀌는 것보다 더 큰 변화로 보입니다. 성별 및 연령별 테스트를 거쳐 최종적으로 적용될 예정인데요. 일부의 반발이 있기는 하겠지만, 현장 직무 위주인 직업 특성상 이러한 조치는 타당하다고 여겨집니다.

 

 

 

3. 신규임용자 교육훈련 강화

 

마지막 개선사항은 신규임용자에 대한 교육 강화인데요. 교육 졸업 시점에 즉시 현장활동이 가능하도록 현재 24주인 교육기간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고 합니다. 또한 교육 수료를 위한 성적 기준을 상향하고, 성적이 우수하더라도 직무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졸업을 유예시킨다고 하네요.

 

그간에도 신임소방공무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은 지속되어 왔는데요. 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고 하니 앞으로 더욱 출중한 역량을 갖춘 소방관들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일반 국민 입장에서는 이 같은 변화가 무척이나 바람직한 것으로 보이네요.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내용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