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패 아프리카 BJ 겸 유튜버, 마약 혐의 구속(+BJ 세야)

자신을 '춘천식구파' 출신 조직폭력배임을 밝히고 아프리카 TV 및 유튜브에서 활동하던 BJ 김강패(본명 김재왕)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김강패는 아프리카 BJ이자 구독자 수가 26만 명이 넘는 나름대로 유명한 유튜버인데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조폭 출신 BJ 겸 유튜버 김강패, 마약 혐의 구속

 

 

BJ 김강패는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마약류(케타민 등)를 여러 차례 투약한 것이 밝혀지면서 구속되었습니다.

 

8월 19일 아프리카 TV 김강패 채널에는 그의 친동생이자 매니저인 A 씨가 공지를 남겼는데요. A 씨는 김강패가 8월 14일 긴급체포되어 유치장에 수감 중임을 알렸습니다.

 

김강패는 지인의 집에서 다른 BJ들과 함께 수차례 마약을 투약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따라 김강패의 소속사 임직원 및 후원자, 아프리카 TV의 여성 BJ 등 10여 명도 함께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BJ 김강패(이미지 출처 : 김강패 인스타그램)

 

또한 김강패는 투약에서 그치지 않고, 마약을 판매하기까지 했다는데요. 특히 유명 BJ 세야(본명 박대세)에게 수천만 원어치 마약을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BJ 세야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인데요. 이와 더불어 김강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마약 공급책을 잡기 위한 수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BJ 김강패(이미지 출처 : 김강패 유튜브)

 

한편, 앞서 언급했던 대로 김강패는 26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모은 유튜버인데요.

 

올해 32살(1991년생)인 그는 과거 춘천식구파라는 조직폭력단에서 활동했고, 폭력 사건을 일으켜 여러 차례 처벌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자극적인 것만을 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하여 과거 경험을 소재삼아 인기를 끌었는데요. 역시 어두운 것을 쫓는 본성은 숨기기 어려웠을까요? 개과천선이란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2. 김강패에게 마약 구입했던 BJ 세야 입장 공개

 

 

앞서 경찰이 과거 김강패에게 마약을 구입했던 BJ 세야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BJ 세야도 본인의 아프리카 TV 채널을 통해 심경 글을 남겼다고 합니다.

 

8월 23일 세야는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취지의 글을 업로드했는데요.

 

해당 글을 통해 본인은 1년 6개월 전에 생방송에서 자백하고 경찰서에 자수를 했으며, 그때부터 계속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다시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며, 후회한다고 이야기해 왔던 내용이라고 덧붙였는데요.

 

BJ 세야(이미지 출처 : 세야 유튜브)

 

결국 1년 6개월 전의 일이 다시 재조명된 것이며, 그 후로는 바르게 살아왔다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또한 세야는 그렇다고 과거의 잘못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언제든 모발 검사를 해도 자신이 있다며 최근까지도 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만약 세야의 말이 모두 사실이라면, 다시 논란이 되는 것이 달갑지만은 않을 텐데요. 실제로 경찰 조사가 진행되더라도 이에 성실하게 임하여 논란을 잠재우는 것만이 현명한 대처로 보입니다.

 

 

오늘은 조폭 출신 BJ 겸 유튜버 김강패의 마약 투약 혐의로 인한 구속 소식을 알아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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